제주도 여행기, 1일차 스타빌에 가다
제주도를 마지막으로 갔던 것이 고등학교 수학여행 때였을까요...
거의 10년 만에 제주도를 왔습니다. 너무 오랜만이라 괜히 해외에 놀러 온 거 같기도 한 게 아주 기분 좋은 낯설음이었습니다.
여유로운 여행이 목표였기에 첫날 일정은 다른 일정 잡지 않고 숙소에서 머물기로 했습니다. 공항에 도착하고 렌터카를 가져와서 바로 숙소로 떠났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10여 년 만에 제주까지 가서 숙소에만 처박혀있냐 싶을 수 있겠지만, 예약했을 때부터 아주 기대가 컸던 숙소라 그렇습니다.
스타빌이라는 나인브릿지에서 운영하는 글램핑 숙소인데 'Extraordinary Glamping의 No. 1 Choice 제주 하늘아래 첫 마을 STARVILLE'을 슬로건으로 하고 있습니다. 슬로건에서 느껴지듯이 자부심이 아주 제법입니다.
조금 꾸물대다 보니 해가지기 시작할 때쯤 스타빌에 도착했는데 예정보다 늦어지긴 했지만, 어차피 쉬기만 할 거니까 상관없습니다.
나인브릿지를 지나고도 한참을 지나 스타빌에 도착하고 체크인을 하는데 당시에는 12월 초였기 때문에 트리도 있고 벽난로도 뜨뜻한 게 아주 좋았습니다. 특히,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해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스타길에 간 건 시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마침 겨울맞이 이벤트를 두 개나 하고 있었거든요.
하나는 따뜻한 전통주와 온천계란을 주는 이벤트였고, 또 하나는 군고구마와 뱅쇼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였습니다.
이벤트에 대한 내용은 분량상 아마 다음 포스팅에서 다뤄질 것 같네요.
해가 왜 이리 빨리 지는지 체크인만 했는데도 이미 깜깜해졌습니다.
어차피 쉴 거니까 상관은 없다고 생각은 했지만 막상 이러니 첫날을 날린 것 같은 아쉬움이 없지 않았습니다.
근데 아쉬움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해가 지고 조명이 하나 둘 켜지는데, 진짜 세상에 이렇게 평화로울 수가 없습니다.
애초에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는 글램핑장이 아니라 시끄러운 것도 없고 너무 고요해서 마치 스타빌 전체를 제가 빌린 것 같았습니다.
숙소도 글램핑이라고는 하지만 그냥 5성급 호텔이나 다름없이 너무 편하고 따뜻하고 그냥 다 좋았습니다.
아쉽게도 어떻게 된 게 실내 사진 찍어놓은 게 하나도 없어서 아쉬운 대로 포스팅 맨 밑에 스타빌 링크 달아놓을 테니 거기에서라도 보십시오...
그리고 스타빌 첫날 일정 중 가장 되는 저녁 식사의 시작.
스타빌에서의 첫 식사를 책임질 밥차가 도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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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포스팅에서 계속됩니다!
스타빌 홈페이지 :https://starville.ninebridg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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