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지텍 mx keys s
월급이 들어온 기념으로 맥북을 샀을때부터 아주 아주 아주 오랬동안 고민해왔던 무선키보드를 구매했습니다.
약 15만원 수준이라 그동안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15만원 키보드를 사는게 맞나... 내가 이걸 쓴다고해서 15만원 만큼의 만족감을 느낄까...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워니버스에 키보드가 올라온걸 보고 얼른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장바구니에 담고 바로 산건 아니고 여기에서 또 몇주 고민했지만 결국 사버렸습니다.
요즘 블로그를 열심히 하는 것도 구매에 대한 정당화가 됐던 거 것 같습니다.
배송은 2-3일 정도 걸려서 아주 만족으러웠고 키보드가 집에 와있다고해서 퇴근하고 학원 갔다오고 후다닥 집으로 바로 복귀했습니다.
경비실에서 택배를 가져와서 박스를 까보니..! 😬
뽁뽁이 때문에 보이지도 않는데 너무 설레버려
뽁뽁이를 제거하고 나니..!
.
.
.
광고보시고 돌아오겠습니다.
뽁뽁이를 제거하고 나니...!
가격때문에 망설이면서 구매만 늦어졌던 자신을 후회해봅니다.
군더더기 없는 이 깔끔한 포장
얼른 까 제껴야하지만 블로그에 포스팅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박스 외부에 있는 정보들도 찍어봤습니다.
드디어 드디어 박스를 까보는데 박스 안쪽에 키보드 연결 가이드가 있더라고요.
가이드는 못 참지... 정확한 사용법 숙지를 위해 가이드 한번 봐줍니다.
전자기기 리뷰 유튜브를 보면 항상 본제품은 마지막에 리뷰하고 부속품들을 먼저 보여주더라고요?
그들이 잘 나가는데에는 필시 이유가 있을 것이기 때문에 따라해봅니다.
박스를 열고 키보드를 치워보면 키보드 충전 선과 블루투스를 이용 하지 않을 경우 키보드 연결에 쓰이는 로지볼트가 들어있습니다.
이 기다란 박스 한가운데 조그마한 로지볼트가 콕 박혀있는게 귀엽네요.
이제 진짜 키보드 차례입니다.
오호호.. 영롱...
이거 사기전에 이마트를 몇번을 갔는지 모릅니다.
매번 일렉트로마트인가 거기가서 이거랑 기계식 무선 키보드랑 비교해보면서 타건감 뭐가 더 좋나, 시끄럽지는 않는가.
수 차례 비교해본 결과 저는 mx keys s로 결국 골랐습니다.
키보드 상단에는 많은 펑션키가 있는데요. 이 중에서도 앞으로 제일 자주 쓰일 키는 스크린샷 키입니다.
주식 포스팅을 쓰다보면 스크린샷 찍을 일이 꽤 많은데 맥북은 shift+cmd+4 키를 조합해서 손이 이상한 형태로 꼬이기때문에 그동안 꽤나 불편했습니다.
그런데 이런 불편함을 별도 캡처 프로그램 설치 없이 해결한다니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mx keys s에는 백라이트 기능도 있는데 맥북에어의 백라이트와 비교해도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두운 곳에서 컴퓨터 사용할 일은 많이 없어서 사실 그냥 배터리 오래쓰려고 꺼놓고 지낼것 같아요.
mx keys s 리뷰는 여기까지로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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