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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쳐버리는 일주일 그리고 치킨 보상
이번주 너무 힘들었고 퇴근을 하는데 이셰프님께 연락이 왔습니다.
처갓집 치킨을 집으로 주문시켜놓았으니 냉큼 가서 먹으라는 명령.
이셰프... 이러기 있냐고!
퇴근길에 마트에 들러서 장보느라 시간을 허비한 나 자신을 꾸짖으며 냉큼 달려갔습니다.
그리고 다행히 치킨이 도착도 하기 전에 집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좀 남은듯하여 빨래를 돌리고 방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치킨이 도착했다더군요?
청소에 정신이 팔려서 배달 아저씨 온 소리를 듣지도 못한 나를 또 한 번 꾸짖으며 냉큼 달려 나갔습니다.
그리고 영접한 슈프림치킨.
봉투도 그렇고 저 폰트도 그렇고 촌스러운 게 아주 마음에 듭니다.
봉투를 힘껏 뜯자마자 인사하는 처돌이.
배때지에다가 큐알 붙여놨지만 들어가지는 않겠다.
파오후 쿰척쿰척 엔딩.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이셰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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